국민연금, 4대 보험, 건강보험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된 게 30대 중반이다.
그전에 회사 다니면 그냥 내는 거고, 사업하면 그냥 내는 게 세금이라고 생각했다.
이후 아이를 낳고 일을 그만 두면서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관련한 우편을 받았다.
그때부터 어렴풋이 피부양자 피부양자 들어왔던걸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공부하기 시작했다.
지역가입자, 직장가입자 그리고 연금과 프리랜서 종합소득세 등등에 대해 조금씩 인지하기 시작했다.
근데 지금 책을 읽으면서 나는 배당금을 받으려는 이유가 뭔지 생각해 본다.
부자? 기본적인 생활비? 갖고 싶은 게 있어서? 노후자금? 그냥? 남들 하니깐?
뚜렷한 목적 없이 그저 기웃거리고 있는 게 웃기다.
노후자금을 생각해 보면, 만 65세 이후 연금을 받을 텐데 (국민연금 졸라 열심히 넣고 있는 1인)
그 이후에 배당금으로 추가 수익이 들어온다면 한 달에 200만 원~300만 원이면 괜찮은 건가...
우리 부부는 딱히 국가에 속해있는 일을 하는 것도 아니어서 죽을 때까지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생각해 보니 노후 준비라는 것도 안 해봤네.
지금 가계 상태도 엉망이다. 놀고 있는 현금뿐만 아니라 연말정산을 고려하지 않는 무분별한 카드사용...
맨날 쪼들리는 거 같은데, 어찌 저찌 버티고 있는 카드값. 그리고 1도 하지 않는 저축...
그리고 투자에 대해 아주 회의적이고 적대적인 남(의) 편까지...
제대로 해야지 해야지 생각만 하다가 내가 다시 일을 (알바를) 시작하면서 정신을 차렸다.
1. 개인 미래 목표
2. 개인 재정 목표
두 가지를 제대로 생각해 보자. 그냥 아니 뭐 좋다니깐, 나중에 돈이 더 벌린대. 지금 통장에 있는거 다 투자하는게 좋대. 이게 아니라, 진정으로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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